검색결과
  • [분수대] 역발상

    [분수대] 역발상

    파리의 개선문(L’Arc de triomphe)은 나폴레옹의 승전을 기념하는 건축물로 유명하지만 파리지앵(Parisien)에겐 곡예운전 시험장으로도 악명이 자자하다. 개선문에는

    중앙일보

    2011.04.28 00:27

  • [분수대] 죗값

    [분수대] 죗값

    범죄는 위험하지만 수지맞는 사업이다. 범죄자는 어리석지 않다. 손익계산서를 미리 머릿속에 짠다. 금전적 이익을 우선 따져본다. 재수가 없어 붙잡히면 뇌물을 주거나 변호사를 사는

    중앙일보

    2011.05.12 00:22

  • [분수대] 골드 러시

    [분수대] 골드 러시

    황금(黃金)에 대한 욕망이 없었다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1451~1506)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은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그는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에 빠져 ‘황

    중앙일보

    2011.08.04 00:09

  • [분수대] 베를루스코니

    [분수대]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에선 여성이 홀로 한 장소에서 10분 이상 있는 상황은 결코 벌어지지 않는다’. 유럽에서 이탈리아 남자들의 바람기를 거론할 때 흔히 끄집어내는 우스갯소리다. 그만큼 이탈

    중앙일보

    2010.12.17 00:00

  • [분수대] 무용지식

    [분수대] 무용지식

    지구상에는 10억 명의 인구가 대략 8억 대 이상의 개인용 컴퓨터(PC)를 사용하고 있다. 이들이 쏟아내는 정보는 날로 진보하는 각종 디지털장치를 통해 서로 교류하며 엄청난 지식

    중앙일보

    2010.10.18 00:28

  • [분수대] 커피값

    [분수대] 커피값

    커피 원두(原豆)의 깊은 맛과 향을 제대로 음미하려면 이탈리아식 에스프레소(espresso)가 제격이다. 높은 증기압을 통해 원두 속에 함유돼 있는 부드럽고 향기로운 맛을 추출해

    중앙일보

    2011.03.09 19:43

  • [분수대] 콘돔

    [분수대] 콘돔

    1996년 프랑스 국민들은 바바라 상송이라는 21세의 여성에게 주목했다. 1m80㎝의 늘씬한 키에 또렷한 이목구비만 보면 뭇 여성과 다를 바 없는 그야말로 꽃다운 나이의 젊은이였

    중앙일보

    2010.11.23 00:06

  • ◇논설위원 都成鎭 ◇편집국 ▶기획담당 金秀吉▶사회담당 申性浩 ▶행정담당 金泳燮 ▶정책사회부 朴義俊▶사건사회부 金錫顯▶시민언론부 李相彦▶사진부 朱基中 ▶대중문화팀장 金成熙 ▶베를린

    중앙일보

    2002.12.31 00:00

  • [분수대] 향우회

    [분수대] 향우회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1917~1995) 선생이 독일에 머물던 1990년대 중반의 일이다. 94년 정부는 윤 선생에 대한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67년 동백림 사건에 연루돼

    중앙일보

    2010.07.06 00:14

  • [고대훈의 직격 인터뷰] “노조 전임자들도 현장 일터에 가 용접봉 들어야”

    [고대훈의 직격 인터뷰] “노조 전임자들도 현장 일터에 가 용접봉 들어야”

     ━ ‘조선 도시’ 탈피 시도하는 권민호 거제시장 권민호 거제시장이 지난해 12월 22일 대우 옥포조선소 야드에서 조선업 위기는 “비정상적 호황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과정”이라며 “

    중앙일보

    2017.01.06 00:29

  • [논설위원이 간다] “목사님, 세금 냅시다” vs “세무사찰로 종교자유 위협”

    [논설위원이 간다] “목사님, 세금 냅시다” vs “세무사찰로 종교자유 위협”

     ━ 고대훈의 Fact&Fiction  A목사(34)는 출석 신도 1000여 명이 다니는 서울의 한 교회에서 부목사로 재임 중이다. 그의 일과는 새벽기도에서 시작해 장례식 등 경조

    중앙일보

    2017.08.28 01:00

  • [고대훈의 시시각각] ‘적(敵)을 폐(廢)하라’가 오해로 끝나려면

    [고대훈의 시시각각] ‘적(敵)을 폐(廢)하라’가 오해로 끝나려면

    고대훈 논설위원 6년 전 이맘때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던 문재인 대통령은 『문재인·김인회의 검찰을 생각한다』를 펴냈다. 검찰의 권력화와 개혁의 좌절,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적 최후

    중앙일보

    2017.11.18 01:31

  • [중앙시평] 조국의 강남 좌파, 싸가지 없는 진보로 추락하다

    [중앙시평] 조국의 강남 좌파, 싸가지 없는 진보로 추락하다

    고대훈 수석논설위원 강남 좌파가 반쯤 죽었다. 조국 개인의  몰락은 끝이 아니다. 강남 좌파를 자처하며 조국이 내걸었던 진보의 운명은 사망 위기에 처했다.   조국은 강남 좌파로

    중앙일보

    2019.08.23 00:14

  • [고대훈의 시시각각] 뽕짝, 막장 그리고 선전전

    [고대훈의 시시각각] 뽕짝, 막장 그리고 선전전

    고대훈논설위원결국 이렇게 흘러가는가. ‘박근혜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는 노래를 들은 뒤 떠오른 생각이다. 지인에게서 SNS를 통해 받은 유튜브 영상은 태극기와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

    중앙일보

    2017.02.04 00:01

  • [논설위원이 간다] 인생 역전 드라마는 끝나야 하나 … 역사가 된 사시

    [논설위원이 간다] 인생 역전 드라마는 끝나야 하나 … 역사가 된 사시

     ━  고대훈의 Fact&Fiction   올해 사법시험에서 합격한 20세의 최연소 이승우씨(왼쪽)와 45세의 최고령 박종현씨가 15일 중앙일보에서 만나 사시에 얽힌 사연과 경험

    중앙일보

    2017.11.20 01:00

  • [고대훈의 시시각각] 피란민 2세가 보는 북한

    [고대훈의 시시각각] 피란민 2세가 보는 북한

    고대훈 논설위원나의 원적(原籍)은 함경남도 함흥이다.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함흥에 터를 잡았던 아버지의 주소를 따라야 했기 때문이다. 평양 출신의 아버지와 함경남도 북청군 출신의 어

    중앙일보

    2017.09.16 02:34

  • [분수대] 워크맨

    [분수대] 워크맨

    1970~80년대 청소년기를 보낸 세대에게 ‘카세트리코더’는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 책가방만큼 큰 크기에 라디오와 카세트 재생기(플레이어)가 결합된 카세트리코더는 당시만 해

    중앙일보

    2010.10.25 19:26

  • [분수대] 랜드마크

    [분수대] 랜드마크

    1981년 사회당을 이끌고 첫 좌파 대통령에 오른 프랑수아 미테랑(1916~96년)은 취임 직후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을 대대적으로 개·보수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가장 큰 논란은

    중앙일보

    2010.09.14 00:18

  • [분수대] 아빠는 왜?

    [분수대] 아빠는 왜?

    지난 8월 타계한 소설가이자 번역가 이윤기씨는 2001년 『춘아, 춘아, 옥단춘아, 너희 아버지 어디 갔니?』라는 책에서 대학생 딸과 함께 문학과 신화, 일상의 삶에 대해 대화를

    중앙일보

    2010.10.18 20:30

  • [분수대] 전별금

    [분수대] 전별금

    정든 사람을 떠나보내는 마음은 아쉬움이다. ‘떠나는 이 마음도 보내는 그 마음도/서로가 하고 싶은 말 다할 수는 없겠지만/그래도 꼭 한마디 남기고 싶은 그 말은/너만을 사랑했노라

    중앙일보

    2011.07.15 00:08

  • 능력급制의 4誡命

    증권사들이 능력급 또는 성과급(인센티브)制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는 소식이다.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몇몇 회사는 이미 상당한 정도 연구가 진행됐고 어떤 회사는 연

    중앙일보

    1995.05.03 00:00

  • [분수대] 짝 찾기

    [분수대] 짝 찾기

    1925년 봄, 베이징여자사범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40대의 루쉰(魯迅, 1881~1936)은 17년 연하의 여제자에게 연정(戀情)을 품었다. “때때로 상념이 생겨납니다. 상

    중앙일보

    2011.06.30 00:28

  • [분수대] 검객 논쟁

    [분수대] 검객 논쟁

    우리나라에서 검사(檢事)를 검객(劍客)에 비유한 연유에는 여러 설이 있다. ‘검(檢)’이 ‘검(劍)’과 발음이 같고, 검객이 ‘검사(劍士)’로도 불린 데서 비롯됐다는 해석이 유력

    중앙일보

    2011.02.07 00:04

  • [분수대] 청변 반란

    [분수대] 청변 반란

    1945년 해방 직후 미군정(美軍政)에 법질서 복구는 시급한 현안이었다. 식민지 시대를 대체할 사법체계를 재건해 극심한 혼란을 수습해야 했다. 당시 남한에 있는 한국인 법률가는

    중앙일보

    2011.01.31 19:40